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너무 조이거나
우리 좋아
2015. 7. 30. 06:41
소오나 비구는 영축산에서 쉬지 않고
선정(禪定)을 닦다가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번뇌를 다하지 못했다.
보시를 행하면서 복을 짓는 것이 낫지 않을까? ' ]
그를 불러 오도록 하셨다.
"네, 그랬습니다."
"네가 거문고를 탈 때 만약 그 줄을 너무 조이면 어떻드냐?"
"소리가 잘 나지 않습니다"
"줄을 너무 늦추었을 때는 어떻드냐?"
"그때도 잘 나지 않습니다. 줄을 너무 늦추거나
조이지 않고 알맞게 잘 고루어야만
너무 조급히 하면 들뜨게 되고 너무 느리면 게으르게 된다.
거문고를 타는 비유를 생각하면서 정진하였다.
아라한(阿羅漢)이 되엇다.
부처님을 찾아가 뵈었다.
모든 번뇌는 다하고 할 일을 이미 마쳤으며
무거운 짐을 벗어 버렸습니다.
해탈, 멀리 벗어난 해탈, 애욕이 다한 해탈, 모든
취(取)로부터의 해탈, 늘 생각하여 잊지 않는 해탈 등
여섯 가지 해탈을 얻었습니다.
해탈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옳지 못합니다.
욕심을 떠난 해탈이라고합니다.
성냄에서 해탈했다고 한다면 그것도 옳지못합니다.
성냄을 떠난 해탈이라고 합니다.
익힌 것으로써 멀리 벗어난해탈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옳지 못합니다.
멀리 벗어난 해탈이라고 합니다.
가리켜 애욕이 다한 해탈, 모든 취(取)로 부터의 해탈,
생각하여지 않는 해탈이라고 합니다.
수행자들도 한결같이 환희에 젖었다.
소오나는 지혜로써 말하였다.
그 이치를 바로말하였다"
|
출처 : 정 사랑주고
글쓴이 : 청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