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바라보며 걷는 길
지리산둘레길 총 274㎞가 2012년 5월 25일 완전 개통되었습니다. 2008년 4월 남원시 산내면 매동마을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세동마을을 잇는 20.78㎞를 개통한지 4년 1개월만에 지리산둘레길 모든 구간을 연결한 것입다. 이제는 3개도, 5개 시․군을 아우르는 지리산 어느 곳이던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등산뿐만 아니라 걷기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만나는 사람,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려 들어 보십시요.................
외따로 떨어져 지내며 이제나 저제나 사람의 제취를 느끼고 싶어 동구 밖을 하염없이 바라 보시는 할머니.... .. 소로 이랑을 갈며 한 해, 한 철 농사를 이어가는 농부..... 한 때는 좌, 우로 나뉘어 낮과 밤을 달리 살아야 했던 아픈 상처도 지리산 길은 품고 있습니다.
지리산 길의 출발은 순례길........... 2004년 '생명 평화'를 이 땅에 뿌리고자 길을 나선 순례자들의 입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순례길이 있으면 좋겠단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 제안이 다듬어지고 구체화된게 지리산길(둘레길)입니다. 지리산길은 소외된 지역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 길 위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편온 함과 평안, 공존과 화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참 바쁜 세상살이. 살붙이마저 마주 대할 시간이 자주 없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지만 마음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지리산 길(둘레길)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공의 길을 느껴보십시요..........
처음과 같이 앞으로도 지리산 길(둘레길)은 나눔과 되돌아봄의 길이어야 합니다. 지리산 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이 될것입니다. ........
하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리산둘레길에 가는 대신, 걸어서 가는 길입니다. 하동읍에서 차 밭길을 통해 서당마을에 이르는 구간이 좋습니다. 하동읍의 시원한 너뱅이들과 적량들판의 모습에서 넉넉한 농촌의 삶을 오롯이 느끼며 걷게 될것입니다. 봄이면 산속 오솔길에서는 매화향이 진동합니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라 부담 없이 산책하듯 걸으면 좋겠습니다. 서당마을에서 대축~삼화실 구간이 이어지고 어느 방향으로 가도 무방합니다. 경유지:하동읍-서당마을(7.1km)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하고 반깁니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습니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길에 만나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화개 쪽의 형제봉 능선,. .... 그리고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계절별로 색을 바꿔 순례자와 여행객들의 마을을 잡고 놓아주지를 않습니다. 길만큼 마을 숲도 다양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의 문암송은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줍니다. 또한 지리산 북쪽에 다랭이논이 있다면 이곳에는 갓 논이 있습니다. 갓처럼 옹색한 작은 논을 이르는 말입니다. 동리, 원우, 서당, 신촌, 먹점, 미동, 대축마을을 지나며.........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마음속 깊이 느껴봅니다..... 경유지 : 서당마을-우계저수지(0.6km)-괴목마을(1.2km)-신촌마을(1.6km) -신촌재(2.8km)-먹점마을(1.7km)-먹점재(1.1km)-미점마을(1.7km) -구재봉갈림길(0.9km)-대축마을(1.8km)-13.4km 지리산둘레길(12,12-1구간-하동읍~대축마을
*산행 코스
A코스 : 하동읍센터-서당마을-우계저수지--신촌마을-신촌재-먹점마을- 먹점재-대축마을(20.5km-6시간) B코스 : 서당마을-우계저수지-신촌마을-신촌재-먹점마을-먹점재- 대축마을(13.4km-5시간30분)
*산행일자 : 2013. 1.16. 수요일
*산행지 : 지리산 둘레길(12.12-1구간 하동읍센터 - 대축마을까지)
*위치 : 경남 하동군
*산행거리및 시간 : 20.2km에 3시간이 소요되었음 *산악 마라톤으로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날씨 : 맑은 날씨
*누구랑 : 광주 이대로 산악회에서
2013. 1. 17. 광주 광역시 서구 양동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섭섭이 김중섭 올림
*산행출발지인 하동읍입니다.
*신촌마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문암송입니다.
*문암송입니다.
*문암송입니다.
*문암송입니다.
*문암송입니다.
*문암송입니다.
*박경리 토지문학비에서 본인도....
*구례구쪽 섬진강변입니다.
서당마을로 가는쪽 농촌마을과 비닐 하우스...
지리산 둘레길 마을입니다.
*둘레길을 지나는 저수지입니다.
*옆을 지날 때 본인에게 축사의 한우도 반갑게 바라다 보고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마을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마을입니다.
옆을 지날 때 송림도 반갑게 맞이하여 줍니다.
지리산 둘레길 마을입니다.
*길쭉한 소나무입니다.
*하동읍을 지날 때 관광버스안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