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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피아골 가는길

우리 좋아 2012. 10.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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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피아골 을 찾아서

 

푸른 하늘 하얀 뭉게 구름이
나를 부른다

오늘도 나그네 되어 가을 들길 나서며 산길을 찾아간다.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 지리산 피아골을 찾아서...

가을 태풍이 얄밉게도 세 차례나 지나가며 휩쓸고 지나간 산골자기를 찾아서 마음속에

찌들었던 가슴 씻어려고 가을을 찾아갑니다.

피아골은 한국전쟁을 전후해서 우리나라 역사에서 잊지못할 많은 사연을 남긴 계곡으로

우리나라 건국 에서의 잊지못할 피로 물들었던 계곡이다.

그 당시 발치산들이 이 계곡을 거점으로하여 민간인들을 괴롭힐 때

그 소탕 작전에서 彼 我 가 많은 피를흘린 계곡으로 유명한 곳 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날의 이 계곡은 전국에서도 유명한 단풍의 계곡으로 지리산에서도 이름 꼽히는 계곡이다.

가을이 짙어지는 10월 중순이 넘어서면 빨간 단풍이 마치 비단을 깔아 놓은듯이 피어나

전국의 단풍 관광객을 호객하기도 하는 계곡으로 유명하다.

혹시나 올해의 단풍소식을 들으려고 이르게 찾아갔으나 아직은 겨우

여름에서 벗어나 옷 갈아 입을 준비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가슴은 확 터였었다.

맑은 계곡의 공기에...

 


 

하동 송림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며 매실 마을의

가을 풍경을 담아 봅니다.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어느 가을 나드리 나온 한 쌍의 나그네가

백사장 을 거니는 모습이 다정해 보입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바라본 매실마을 뒷산인 쫒비산 이 오늘은

나즉히 내려 앉은 하얀 가을 뭉개 구름에

운치가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가을

고추잠자리 한마리

빨간 겹날개 곱게 단장하고

살며시 불어오는

가을 바람 타고서

하늘 나즉히 날으며

어디론가 흘러가는 가을 들녁에

나붓 그리면

들녁의

여무는 알곡이

한결 더 마음을 가다듬고

찾아갈 나그네 되어

가을이 깊어 갑니다.

오늘도 ~ ~

 

 

피아골

연곡사에서 반야봉(1,751m)에 이르는 약 20km의 연곡천 계곡이다.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의 중턱에서 발원하여 맑고 풍부한  물이 임걸령.불무장 등의

밀림지대를 누비며 피아골 삼거리,연곡사를 지나 섬진강으로 빠진다.

폭포,담소,심연등이 계속되는 계곡미가 뛰어 난다.

특히 이곳의 단풍은 지리산의 10경에 속하고

봄이면 진달래,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 에는 설경으로 사시사철이

아름다운 곳 이다.

 

 

 

 

 

피아골의 어원

과거 피아골에서 즉은이의 피가 골짜기를 붉게 물 들였다는

까닭에 이름 붙여 졌다는 설이 있으나 ,

본래는 이 곳의 직전 마을에서 오곡 가운데 하나인 피를 많이 많이 재배한데서

불리는 이름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원래는 피밭골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피아골 이라고 변한 것이라고 한다.

 

 

 

 

 

 

 

 

담소를 등지고 소담하게 둘러앉아 오손 도손 정을 나누는 나그네가 눈에 띄 인다

 

 

 

 

 

 

 

 

 

 

 

 

 

 

 

 

 

감사합니다.

촬 영 ; 2012. 9. 23.

글 /편집 ; 푸른솔 짱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푸른솔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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