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에 반하고 풍경에 놀라고>
계룡산 : 충남 공주군 계룡면과 반포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국립공원 845m 촬영일 : 2012년 9월 7일 오전은 개었다가 오후에는 흐림.
금년 여름은 어느 해에 비하여 무덥던 여름이 지나가고 오늘의 날씨는 완연한 초가을 날씨, 이제는 가을이 온 것 같다. 옛날에는 가을이 오면 천고마비의 계절이니 등화가친의 계절 이니, 식욕의 계절이니 하는 용어를 들었다. 가을은 감 대추, 사과, 배, 포도 등 과일이 풍성하다. 가을은 오곡백과를 걷어 들이는 계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강한 미시지를 주는 계절 이다.
어떤 사람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도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번 가을은 가을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을 모두 이루고 싶은데 건강하고, 높은 산에 올라 겹겹이 쌓인 산을 보는 즐거움이다, 바다와 섬도 많이 보고 싶다, 바다와 산이 좋은 것은 탁 트인 먼 산과 바다 그리고 하늘 때문이다, 먼 산과 망망대해는 내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얼마나 이룰 것인가는 건강과 날씨도 한 몫 할 것으로 안다, 그래서 얼마나 이룰지는 몰라도 이것만은 곡 이루고자 노력하고 싶다, 선운사 꽃무릇 축제, 영평사의 구절초 축제, 충주호의 가을 풍경, 봉평의 메밀꽃 축제, 백양사와 내장사의 단풍 축제, 대둔산의 단풍, 계룡산의 단풍 등이다. 그 밖에 어떤 사진 촬영이 있을까 궁금하다.
요즈음 나의 생활이란 날씨만 좋으면 많은 사진을 찍고 싶다 그런데 꽃보다는 풍경이 좋아 가까운 계룡산을 자주 올랐는데 계룡산에 오르는 것은 마음의 휴식을 자주 가게 되고 한 때는 직업 때문에 많이 찾은 곳이다, 음식도 산채비빔밥을 비롯 도토리묵, 더덕구이, 청국장 백반을 많이 먹고 무엇보다 추억거리가 많다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오르면서 폭포도 많이 찍고 남매탑에서 주변에 있는 상원사를 찍고 삼불봉에 오르니 힘들고 하여 푹 쉬어서 관음봉을 거쳐 은선폭포로 내려왔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등산코스가 험하다, 전국에서 몇째 안 가는 험한 코스라고 생각되었다, 위험을 무릎 쓰고 풍경사진을 많이 찍었다. 멀리서 보는 계룡산의 모습에 반하고 올라보니 풍경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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