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밑씻개(Persicaria senticosa)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
학명Persicaria sentic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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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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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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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약 1.0m~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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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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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위로 누님이 두분 계셨다
큰누님은 부모님처럼
늦둥이인 나를 무지 좋아하셨다
그런데 작은누님은 나를 무지 싫어했다
이유인즉
아버님이 드시다 남은 쌀밥을
꼭 내가 챙겨먹어니
작은누님이 좋게 볼리가 없었다
배고픈시절이라 보리밥도 귀할때였으니
엄니는 도회지에서 어쩌다 올라오시는 아버님을
꼭 쌀밥으로 차려드렸다.
우린 아버님을 만나서 반가운게 아니고
쌀밥을 어쩌면 먹을수있을거라는 기대감으로..
어쩔땐 무릅꿇고 아버님식사 끝날때까지 대기하고 있으면
아버님은 일부러 반을 남겨서 나를준다
작은누님은 정지(부엌)에서
투덜투덜 아버님 모르게 투덜거린다
맨날 늦둥이인 나만 챙긴다고
그러니 나를 좋게 볼리는없다
상대적으로 우리둘은 잘 싸웠다
그러던 어느날에
뒷산 이부자집 메뜽(묘)위에 놀다
가시나무 많은 풀을보고
손으로 어루만지다
회심의 미소를짓고 작은누님에게 달려갔다
한쪽손엔 아버님이 준 사탕을 하나들고
"짝은 누부야 ! 이풀냄새 맡아보고 무슨냄샌지 알아맞추면 이 사탕줄께"
정말 ?
응!
진짜로 ?
진짜 !
코를 갔다대는 작은누님의 입술위로
사정없이 좌우로 그으대고 도망쳤다
치마를둘러써 얼굴을 문지르며
발라당 자빠지며 울던
그 작은누님의 소리가
대나무숲사이로
한참 이나
들려왔다
지금은
먼곳
가고 없는 작은누님이
무지 보고싶다
이 며느리 밑씻개만 보면
작은누님 생각이 절로난다
시집가던날 속이 시원해야하는데
왜 그리 작은누님손잡고
한없이 울었는지..
그때의 작은누님이
오늘 무지 보고싶다
보고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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